이 대통령, 카타르 국왕과 통화...“우리 기업의 카타르 발전 기여에 관심 가져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후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우리 기업들의 카타르 발전 기여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타밈 국왕의 취임 축하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그간 타밈 국왕이 카타르의 번영과 한-카타르 관계 발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카타르 국가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에 대한 타밈 국왕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과 타밈 카타르 국왕은 첫 통화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카타르 간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투자, AI 등 첨단산업, 국방·방산뿐 아니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이번 통화로 양국 간 최고위급 교류가 재개된 것을 환영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도약시킬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