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호 국정상황실장, 경제안보비서관으로...“미 관세협상 등 수행”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주례 보고 회동을 하고 있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등이 배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송기호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국가안보실 산하의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송 국정상황실장은 국제통상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대미 관세 협상의 중요도를 고려해 경제안보비서관으로서 수평 보직 이동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국가안보실에서 경제 분야 외교·안보 업무를 총괄하는 오현주 3차장 산하에 있는 경제안보비서관은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비롯해 국제 무역·통상 관련 업무를 주로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송 국정상황실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서 일하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 장기간 활동했으며 지난달 13일 이재명 정부 국정상황실장으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