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의약품 접근성 확대 등을 강조하고 있다.
22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날 지난 2024년 인수한 독일의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IDT바이오로지카 등 자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를 모아 연결한 ‘2025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ESG 공시 동향을 반영, 유럽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ESRS) 이중 중요성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관점으로 중요 주제를 구분했다. 또 ‘지속가능성’이 환경과 사회 그리고 기업에 미치는 정도를 분석하는 IRO평가도 도입했다.
환경·사회 영향 분야에서는 인재 확보 및 전문 인력 육성, 제품 안전 및 품질 강화, 의약품 접근성 확대, 유해 화학물질 및 오염물질 관리, 윤리·준법경영 이행 등을 공개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의약품 접근성 확대와 인재양성 등을 강조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동안 백신 연구·개발 장비 구매 등 연구 인프라 강화를 위해 30억원을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기부했다. 또 2022년 고려대 의료원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 2025년 초까지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의 파트너 기관으로서 차세대 바이오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의 리스크와 기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환경영향 관리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며,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 문화 정착 등에 주력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 윤리경영,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박종수 지속경영본부장은 “앞으로도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성 요구에 부응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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