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그로서리 전략 베트남서 성과…하노이점 매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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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그로서리 전략 베트남서 성과…하노이점 매출 15%↑

투데이신문 2025-07-22 17:5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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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의 즉석조리식품 공간 ‘요리하다 키친’ 전경. 45m 규모의 이 매장에는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70여 종의 K-푸드를 포함해 총 45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베트남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의 즉석조리식품 공간 ‘요리하다 키친’ 전경. 45m 규모의 이 매장에는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70여 종의 K-푸드를 포함해 총 45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롯데마트의 그로서리(식료품) 전문점 운영 전략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7월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재단장한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의 1년간 매출액과 객수가 각각15%, 10%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시장에서 그로서리 중심의 매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을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출점한 데 이어, 하노이센터점, 남사이공점 등 4개 점포를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전환했다.  

하노이센터점의 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즉석조리식품 전문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이 꼽힌다. 45m 규모의 이 매장에는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70여 종의 K-푸드를 포함해 총 450여 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외식이 보편적인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해 약 90석 규모의 취식장소도 마련했다.  

도입 후 1년간 즉석조리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이상 증가했으며, K-푸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에 달할 정도로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간 김밥 10만 줄, 떡볶이 5만 인분 이상이 판매 됐다고 한다.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도 매출을 견인했다. 전통 프렌치 바게트와 함께 현지 공략을 위한 반미도 함께 제공하며, 도입 후 매출 베이커리 매출이 2배 올랐다.

프리미엄 과일, K-스낵, K-뷰티도 매출 성장을 기여하고 있다. 딸기, 샤인머스켓, 참외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과일을 비롯해, PB상품 및 롯데웰푸드의 K-스낵 50여 종 단독 공급이 판매를 견인했다. ‘메디힐’, ‘VT’, ‘릴리바이레드’ 등 인기 브랜드를 포함한 300여 종의 K-뷰티 제품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전문점 중심의 현지화 전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중남부 관광 도시인 나짱점은 올해 말 현지 고객 맞춤형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신주백 베트남법인장은 “한국에서 성공한 그로서리 전문점 모델에 현지화 전략을 정교하게 접목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푸드와 K-뷰티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 내 영향력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에 15개 매장을 운영 중인 롯데마트 베트남의 지난해 매출은 396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9.3%, 2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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