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트럼프 정책 이해할 수 있지만…韓과 함께 해야 美 더 강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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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트럼프 정책 이해할 수 있지만…韓과 함께 해야 美 더 강해질 것"

모두서치 2025-07-22 17:4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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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한국과 미국 간 상호 관세협상과 관련해 "미국을 다시 강하게 하자는 미국의 최근 여러 정책들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분명히 이야기 한다. 한국과 효율적으로 함께 할 때, 과거와 달리 2025년의 모습에 걸맞게 적절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때 미국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미국이 더 강한 미국, 더 강한 경제, 그리고 자국 노동력이 더 대우받는 그런 미국으로 나아가려 노력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냐 아니냐를 떠나 이해할 수 있는 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오늘 여기서 '당면한 관세 협상에 대해 구체적 진행 사항을 말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관세협상 시한까지)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라며 "할 일은 많고 이슈는 많지만 모든 이슈는 이슈의 본질을 볼 때 정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한국이란 가치, 'K(케이)'라는 가치 안에 보다 보편적인 가치를 담으려 한다"며 "우린 미국과 같이 가면서도 한편으론 반도체와 조선 등 우리 개성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예술, 방산, 에너지 분야를 언급하며 "이외에도 많은 부분을 주력 산업으로 노력해갈텐데 이 모든 부분에서 우리는 가면서 한편으로는 국제안보질서 변화 속 미국과 보완적인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번 무너졌던 하노이딜이 언젠가 어느 방식으로 다시 이어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를 신중히 관리하는 기조가 됐을 때, 미국과 북한 국교가 지속될 때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 신념에 기초해 북한에 종교적 변화를 가져올 것을 연계시킨다는 상상을 못할 이유가 있냐"며 "그런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뿐만 아니라 한반도에 있어 새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봤다.

그러면서 "당면한 관세 협상 문제를 푸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대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 수 있지 않나 그런 상상도 해본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국민주권 민주주의가 지금껏 미국과 한국이 공동으로 추구해온 그런 가치 위에 서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지금처럼 미국과 함께 더 큰 공통점을 찾아서 더 미래지향적으로 할 때 미국, 한국, 한미 관계도 국제질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란 확신이 있기 때문에 거대한 큰 시각과 철학의 기초 위에서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했다.

과거 서울 미국 문화원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향해 '반미주의자'란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그 문제 제기는 굉장히 '아웃 오브 데이트(out of date·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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