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2일 경북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8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주에 이어 포항 35도, 칠곡 34.8도, 경산 34.8도, 의성 34.7도, 구미 34.5도, 영천 34.2도, 대구는 33.9도 등이었다.
현재 대구와 경북 경산, 칠곡, 김천, 안동, 포항, 경주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다.
경북 구미와 울릉도·독도 등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주 비가 내린 뒤 이어진 폭염으로 습하고 더운 날씨를 보인 대구의 길거리에는 시민들이 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반월당 지하상가 등 시원한 상가와 건물 내부 등은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항과 울릉도에서는 23일 아침 최저 기온이 26도로 예상돼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다"고 말했다.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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