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1:1만 수치지형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참여,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 14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지역 약 463㎢ 전역이다.
시는 지난 2024년부터 해당 공모에 해마다 뽑히면서 갱신체계의 연속성과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종전 5년 주기의 전자지도 갱신 주기를 연 단위로 전환하고, 변화탐지 기술을 활용해 지형·지물 변경 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시는 고정밀 전자지도는 행정계획 수립, 인허가 검토, 도시계획, 시설물 관리 등 공공·민간 분야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연 단위 갱신체계를 통해 변화가 있는 지역만 선별적으로 수정함으로써 연간 약 57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전자지도 데이터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정 시스템에 직접 연계해, 행정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시민 서비스 품질도 함께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최신 전자지도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공간정보 기반 첨단 기술 및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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