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장애인 복지 및 일자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발로 뛰는 의회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은 최근 중증 장애인 거주 시설인 양무리 마을과 양무리 무지개보호작업장 등을 방문해 장애인 복지 및 일자리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현장 방문은 지난해 11월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천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고용촉진·직업재활 지원 조례안’ 시행에 대해 실효성과 현장 적용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방문한 자리에서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현장 점검을 통해 김 의원은 양무리 마을과 무지개보호작업장의 시설 운영과 장애인 직업 재활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마을 진출입 도로의 장애인 구역 지정과 버스정류장 설치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 같은 현장을 확인한 김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인건비 부족 문제, 노후화된 시설 개선 등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인건비 문제에 대해서는 이천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임을 인정하고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노후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며 지역 내 재능기부 봉사단체와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해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유관 부서들과 현장 방문 및 실태 조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국 의원은 “장애인 복지는 단순한 배려가 아닌 시민으로서의 기본 권리”라며 “조례 발의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계적인 지원과 정책 개선이 필요함을 몸소 체감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존중받고 누구나 차별 받지 않는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