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EU와 정상회담 앞두고 일부 희토류 EU 수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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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EU와 정상회담 앞두고 일부 희토류 EU 수출 늘어

모두서치 2025-07-22 15:5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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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희토류·전기차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오는 24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EU에 대한 중국의 일부 희토류 수출 비중이 지난달 크게 늘었다고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전기차·풍력터빈·스마트폰·우주선 등 여러 제품의 필수 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을 3188t 수출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집계상 이는 전월보다 157%,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8.2% 감소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EU로 수출한 규모는 약 1364t로 지난달 영구자석 수출의 43%를 차지해 전월의 32%보다 증가했다.

SCMP는 "희토류 수출에 대한 승인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출하량이 6월에 반등했다"며 "EU로 보낸 영구자석의 비율은 올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달 중국과 EU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EU가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희토류의 수출 비중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EU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온 상황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연설에서 "중국이 희토류 분야의 주도권을 전략적으로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달 초 독일 베를린 방문 당시 "이중 용도 물품 통제는 국제 관행"이라며 "중국은 유럽의 희토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희토류는 과거에도 중·EU 간 문제가 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반면에 미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월 4%, 지난달 11%를 각각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미국에 수출한 영구자석은 353t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660% 증가했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52% 감소한 수준을 차지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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