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영의 ‘숨은 보석’ 박시은(미국명 Claire Park·평택 험프리스 미들스쿨)이 제3회 김천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에서 여자 초등 5년부 접영 50m와 100m에서 모두 부별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시은은 지난 20일 경북 김천수영장에서 끝난 대회 여초 5학년부 접영 50m에서 31초48을 기록, 김윤아(IYC·32초94)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접영 100m에서도 1분08초84로 이채은(키클아이·1분21초58)에 10초 이상 앞서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2관왕이 됐다.
이번 박시은의 접영 50m와 100m 기록은 지난해 회장배 마스터즈대회서 작성된 32초74, 1분14초11의 비등록선수 부별 최고기록을 경신한 신기록이다.
또 남초부 혼계영 200m에서는 유은상·조민준·이주찬·이민호가 팀을 이룬 인천 송도박태환수영장이 2분23초96으로 패권을 안았으며, 여초 초등 4학년부 접영 50m에서는 신해윤(전곡SC)이 38초09로 우승 물살을 갈랐다.
남초부 5년 자유형 100m에서는 진승현(스윔21)이 1분07초69로 우승했고, 남녀 중등부 같은 종목의 박지민(오산스포츠클럽)과 김태희(송도박태환수영장)는 각각 58초43, 1분05초22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초 5년 접영 100m 박민호(안산JB)와 4년 평영 50m 오기쁨(스윔21)도 각각 1분19초27, 41초89의 기록으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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