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LG AI 연구원 “메타보다 성능 우위”…'엑사원 생태계'로 활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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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LG AI 연구원 “메타보다 성능 우위”…'엑사원 생태계'로 활로 확장

한스경제 2025-07-22 15:3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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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 LG 
22일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 LG 

|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 "LG AI연구원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우형·이홍락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 등 LG AI연구원의 핵심 리더들이 총출동해 AI 모델부터 서비스까지 진화하는 ‘엑사원 생태계’를 소개했다.

현장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LG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AI 생태계 ‘엑사원(EXAONE)’의 최초 공개였다. 이번 행사에서 LG는 AI 반도체부터 AI 모델, 서비스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설계한 풀스택(Full-Stack)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전문 분야별 AI 확장과 글로벌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나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엑사원 생태계의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들을 소개했다. 그는 "2020년 12월 설립된 국내 최초 AI 연구원은 자체 기술 엑사원 1.0을 시작으로 AI 가치를 실현해왔다"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CSAI(최고AI과학자)는 최근 공개한 ‘엑사원 4.0’과 ‘엑사원 패스 2.0’을 시작으로 LG AI연구원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소개했다. ‘엑사원 4.0’은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이다.

이홍락 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사원 4.0 VL’에 대해서는 “LG는 메타(Meta)의 라마 4 스카우트와 성능 비교에서도 앞선다”며 “‘엑사원 4.0 VL’이 엑사원의 눈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 LG 
22일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 LG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 검증 단계를 마친 엑사원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EXAONE Data Foundry)’, ‘엑사원 온프레미스(EXAONE On-Premise)’를 차례로 공개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실제로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그룹장은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획득해 기업용 서비스로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나아가 LG AI연구원은 이를 교육용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그룹장은 엑사원 생태계가 금융이라는 새로운 도메인으로 확장되는 사례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의 협력을 소개했다. LSEG의 아르만 사호비치 총괄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AI 마스터 스코어'를 설명했다.

사호비치 총괄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가 아니라 데이터와 AI가 세계 최고 투자자들의 의사결정 방식을 혁신하려는 공동의 사명"이라며 "LG의 최첨단 AI가 LSEG의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만나 투자자들이 즉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의사결정용 인사이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의 데이터와 뉴스와 공시 자료 등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자산의 수익률 방향성을 예측하고 보고서를 생성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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