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5위 싸움… 가을야구 막차 노리는 KT·삼성·SSG·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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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5위 싸움… 가을야구 막차 노리는 KT·삼성·SSG·NC

한스경제 2025-07-22 15:2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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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조형우(왼쪽)와 KT 장성우가 홈에서 경합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SSG 조형우(왼쪽)와 KT 장성우가 홈에서 경합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5위부터 8위까지 4개 팀이 1경기 내외 초접전이다. 프로야구가 후반기 들어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 KBO리그는 중위권에서 혼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한화 이글스가 연승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긴 시간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1강 7중 2약 판도가 굳어졌다. 여기에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남은 가을야구행 티켓 하나를 두고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가 맞붙은 배경이다.

이들은 올 시즌 내내 5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기준 5위 KT(45승 3무 44패), 공동 6위 삼성(44승 1무 44패)과 SSG(43승 3무 43패), 8위 NC(40승 5무 41패) 모두 승률 5할을 넘나드는 중이다. 이 가운데 22일부터 24일까지 SSG와 삼성이 대구, KT와 NC가 창원에서 주중 3연전에 돌입해 순위 싸움에 불이 붙었다.

SSG 박성한(가운데)이 안타를 친 뒤 삼성 디아즈와 나란히 서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박성한(가운데)이 안타를 친 뒤 삼성 디아즈와 나란히 서 있다. /SSG 랜더스 제공 

공동 6위 SSG와 삼성은 상반된 팀 컬러를 지녔다. SSG는 올 시즌 탄탄한 마운드가 주무기다. 앤더슨과 화이트의 원투펀치는 리그 최정상급이다. 노경은(17홀드)-이로운(16홀드)-김민(13홀드)-조병현(17세이브)으로 꾸린 필승조도 탄탄하다. 다만 최정, 에레디아의 시즌 초반 부상 속 타율 9위(0.242)에 그친 타선은 약점으로 꼽힌다.

삼성은 타격에 확실한 강점이 있다. 올 시즌 팀 타율 2위(0.269)에 2년 연속 팀 홈런 1위(100개)를 바라본다. 홈런 선두 디아즈(31개), 타율 2위 김성윤(0.332) 모두 삼성 간판타자들이다. 주장 구자욱이 슬럼프에서 벗어난 점도 반갑다. 반면 투수진에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임창민, 김재윤의 부진으로 헐거워진 뒷문은 고민이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KT는 헤이수스, 오원석, 고영표 등이 버틴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감이 돋보인다. 소형준 불펜 전환 카드를 꺼낼 정도로 여유가 있다. 타선에선 깜짝 스타 안현민이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급부상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KT 또한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효자 외국인이었던 쿠에바스, 로하스의 부진이 아쉽다.

8위 NC는 시즌 초반 악재를 이겨내고 원정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라일리와 로건이 KBO리그 적응을 마치면서 투수진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 발이 빠른 김주원과 출루율이 높은 권희동을 테이블세터에 배치하는 이색적인 시도도 차츰 효과를 보고 있다. 구창모의 복귀가 미뤄지는 가운데 지난해 홈런왕 데이비슨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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