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시정에 대한 숙의를 강화하는 전략회의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략회의는 지난 1일 부임한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이 시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급 현안이나 중요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하기 위해 개설했다.
현재 시장권한대행 체제인 상황에서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목포시는 기대했다.
전략회의는 시정 현안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논의 대상은 다수의 이해관계인이 연관돼 갈등 관리·해결이 필요한 사항, 시민의 안전 및 재산 보호와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 사항, 재정 부담이 큰 조례 제·개정 등이다.
회의 참석 대상은 국·소·단장 및 안건 담당 부서장이다.
안건에 따라 필요시 외부 전문가, 직능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의 자문도 병행한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전략회의는 중요 정책에 대해서 담당 부서 의견뿐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가진 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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