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보는 사건 현장, 경찰 수사에도 3D 입체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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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보는 사건 현장, 경찰 수사에도 3D 입체로 분석

한스경제 2025-07-22 14:1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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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경찰청·과기정통부,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폴리스랩 3.0) 신규과제 착수보고회에서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경찰청·과기정통부,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폴리스랩 3.0) 신규과제 착수보고회에서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연합뉴스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폴리스랩 3.0’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통사고·범죄감식 현장의 3차원 입체 재구성과 차세대 방검 보호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21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블랙박스, 사진, CCTV 등 단편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해 사고·범죄 현장 당시에 최대 한 가깝게 재현하는 시스템이 우선 과제로 소개됐다.

특히 ‘AI 기반 교통사고 분석 체계’는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현장 사진 등을 연동해 사고 발생 시점을 3D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현장 대응 속도와 분석 정확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AI 기반 범죄현장 3D 재구성 기술’은 지금까지 경험과 2D 이미지에 의존했던 감식 과정을 AI의 구조화된 시각 분석 기법과 결합, 단순 재현을 넘어 미처 포착하지 못한 단서까지 자동 탐지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폴리스랩 3.0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360억원이 투입되며 첫해에는 약 187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교통·과학수사·장비 분야의 협업 연구가 추진된다. 보고회에서는 경찰과 연구기관, 과기정통부 간 실무협의체 구성을 확정,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및 조기 실증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계획도 발표됐다.

한편 ‘경량 혼합형 방검·베임 보호장비’ 과제에서는 최근 5년간 불시에 발생한 경찰관 피습 사건 2082건이 반영됐다. 기존 장비는 팔 부위만 보호되며 안면 보호 기능이 없어 신규 방검 안면·목 보호장비와 토시 개발, 한국형 방검 기준 수립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첨단 기술과 현장 협업을 통해 국민 안전과 직결된 치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AI 접목으로 국민안전과 치안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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