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궁 리커브 및 컴파운드 대학 대표 선수단이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 출전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U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가 주관하는 대학생 종합 스포츠 대회로,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홀수 해마다 2년 주기로 개최된다.
지난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양궁 경기는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뉘어 22일 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고려해 최적의 선수단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리커브 여자 대표팀에는 지난해 파리에서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이뤄낸 남수현(순천시청)을 필두로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이가현(대전시체육회)과 박은서(부산도시공사)가 출전한다.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직전 대회인 2021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 2관왕을 차지한 서민기(국군체육부대)를 주축으로, 김선우(코오롱)와 김예찬(경희대학교)이 함께한다.
컴파운드 대표팀도 역대 최고의 전력이 꾸려졌다.
여자 대표팀은 한국체육대학교 소속의 문예은, 김수연, 박예린으로 구성됐으며, 세 선수 모두 대학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남자 대표팀 역시 한국체육대학교 재학생인 이은호와 김성철, 그리고 지난해 한국체육대학교을 졸업한 박승현(인천계양구청)이 함께한다.
박승현은 컴파운드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양궁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독일에 도착해 시차 적응 및 현지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하계U대회에서 리커브 남녀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을 정조준한다.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양궁 국가대표
▲리커브 남자= 서민기(국군체육부대), 김선우(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예찬(경희대학교)
▲리커브 여자= 이가현(대전시체육회), 남수현(순천시청), 박은서(부산도시공사)
▲컴파운드 남자= 이은호(한국체육대학교), 박승현(인천계양구청), 김성철(한국체육대학교)
▲컴파운드 여자= 문예은, 김수연, 박예린(이상 한국체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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