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생이 AI로 마약범죄 이미지를 자동 선별·분류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대학은 경찰대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 소속 김태연 학생연구원(경찰대학 42기)이 지난 6월12일~14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정보기술학회 하계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금상(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태연 학생연구원은 '마약 범죄 수사 지원을 위한 VLM 기반 디지털 포렌식 이미지 자동 분류 시스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신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디지털 과학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방대한 데이터 중 마약 범죄와 관련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선별·분류하는 시스템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이 범죄와 싸우는 일선 수사관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수사 지원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대학원에 진학해 심화 연구를 이어가고, 과학치안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 경찰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종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수사 현장에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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