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해상풍력이 하부구조 및 해상풍력 발전에 필수적인 지반조사를 위해 ‘바다엔지니어링’과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다엔지니어링은 해상풍력 관련 토질·지반 조사, 분석 및 컨설팅 기업으로 국내에서 건조된 지질 조사선 ‘삼해1호’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전남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기본설계 ▲여수광평 해상풍력발전단지 환경영향평가 ▲낙월해상풍력사업 실시설계 및 해저케이블 구간에 대한 지반조사를 실시하는 등 해상풍력 관련 지반조사에 대한 풍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빛해상풍력은 낙월해상풍력사업에서 바다엔지니어링이 정확한 지반조사를 통해 구조물의 안정성과 시공 효율성을 높인 점에 주목했다.
한빛해상풍력 관계자는 “낙월해상풍력사업에서 하부구조인 모노파일(Monopile) 15개 및 트랜지션피스(Transition Piece) 3개를 시공·설치해 본 결과, 바다엔지니어링의 정확한 지반조사 결과가 큰 도움이 됐다”며 “해상풍력사업의 핵심 공정인 하부구조 시공을 위해서는 지반조사의 정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풍부한 조사 실적과 뛰어난 역량을 가진 바다엔지니어링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빛해상풍력 발전단지에 대한 지반조사를 실시하고 ▲정확한 위치에 대한 CPT ▲시추(All Sampling) 및 실내 시험 자료 확보 ▲선박 및 시험 장비 등의 주기적 검·교정 유지를 통한 조사자료의 정확성 확보 ▲지반조사 데이터의 실시설계 반영 시 컨설팅 제공 및 철저한 보안 유지 등을 약속했다.
한편 한빛해상풍력은 최근 일부 언론 등에서 제기된 해상풍력 지질 정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에 우려를 표하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접근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기 고정가격 경쟁입찰 평가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경쟁입찰에 지원한 특정 사업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도 하지 않고 부정적 비판을 제기하는 것은 기업의 정상적인 사업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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