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투자풀, 출범 24년 만에 첫 벤처투자…405억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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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투자풀, 출범 24년 만에 첫 벤처투자…405억 펀드 조성

모두서치 2025-07-22 11:5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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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연기금투자풀이 출범 24년 만에 처음으로 벤처투자에 나선다. 정부는 연기금투자풀과 모태펀드 공동출자를 통해 다음달 초 405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89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연기금투자풀과 모태펀드가 공동 출자하는 'LP 첫걸음 모펀드'에 대한 투자 적정성을 심의·의결했다.

연기금투자풀이란 국민연금 등 여러 공적기금의 여유자금을 하나로 모아 자산운용사 등을 통해 투자·운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펀드는 그간 벤처투자 실적이 없던 연기금과 같은 최초출자자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다. 총 405억원 규모의 모펀드는 다음달 초 조성이 마무리되고, 투자기금은 무역보험기금이 출자한다.

이번 투자는 2001년 제도 도입 이래 연기금투자풀을 통한 첫 벤처투자 사례다.

LP 첫걸음 모펀드는 우선손실충당, 풋옵션 등 인센티브를 통해 출자자의 손실 부담을 낮추고 수익률을 제고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펀드 존속기간은 12년, 투자기간은 5년이며, 기준수익률은 7%로 설정됐다.

기재부는 올해 하반기 자조합 선정 등 절차를 거치면 올해 말부터 벤처기업에 실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신규 선정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기존 주간운용사의 사업기간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새 주간운용사 2곳을 선정하기 위한 평가기준과 절차가 심의·의결되었다.

특히 올해 2월 제도 개편으로 증권사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후속 운용사는 9월 말까지 조달청 입찰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임기근 기재부 2차관은 "연기금도 인공지능(AI) 등 산업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대응, 지역소멸 대응 등 새정부 핵심 전략 아젠다 해결을 적극 뒷받침해야할 때"라며 "이번 역대 최초 연기금투자풀 벤처투자를 계기로 연기금이 AI 등 혁신벤처 분야에 투자해 벤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그 과정에서 기금의 수익성·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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