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농협전남본부는 최근 쏟아진 호우로 병충해 발생 우려가 커지자 방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광일 본부장은 전남 나주 동강농협을 찾아 긴급 항공방제(200ha) 현장을 점검하는 등 호우 2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 지역에는 지난 17일부터 구례 396.7㎜, 곡성 395.1㎜, 나주 373.6㎜ 등 폭우가 쏟아졌다.
이 폭우로 벼 6천520.7ha, 논 콩 486.3ha, 시설원예 263.2ha 가 침수됐다.
농협은 집중호우로 인해 벼 등의 작물이 장기간 침수 및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 확률이 높아지자 방제에 나선 것이다.
이광일 본부장은 "집중호우 뒤 일주일이 병해충 발생 예방의 골든 타임인 만큼 지자체와 함께 피해 농가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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