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없는 학교'…광주새별초의 특별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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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없는 학교'…광주새별초의 특별한 실험

모두서치 2025-07-22 11:4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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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광주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휴대전화를 전면 사용하지 않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구성원들은 이 같은 학교생활규칙을 전원 투표를 통해 확정했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새별초등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교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제한하는 '놀맛나는 스마트폰 프리스쿨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등교한 후 특정 장소에 휴대전화를 모두 보관하고 하교시 다시 찾아가는 학교생활규칙이다.

기존에도 학생들이 수업시간에는 휴대전화를 끄고 개인 가방에 보관하도록 했으나, 일부 학생들의 경우 쉬는시간 등에 몰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학교 구성원들은 학생의 휴대전화 의존도를 낮추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생활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교직원 회의를 통한 문제의식 공유, 학생 대상 휴대전화 사용 실태 진단, 학생자치회 토론회 등을 통해 생활규칙 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근 학교생활규칙 개정안에 대해 전체 투표를 진행한 결과 학생 72%, 교사 97%, 학부모 98%가 찬성했다.

일부 학교에서 수업 방해 등을 이유로 휴대전화를 수거한 경우는 있지만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 전체가 생활규칙을 마련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한 것은 드문 경우다.

노제아 새별초 4학년 학생은 "수업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학교생활규칙이 마련돼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별초는 2학기부터 미디어 사용 실태, 수업 집중도, 교우 관계, 사회정서 역량, 학교폭력 발생 추이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보완할 점은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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