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회는 22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여야는 회의에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후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헌재소장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있어야 임명된다.
이르면 오는 23일 본회의에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여야는 김 후보자의 정치 중립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인청특위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 등에서 활동해 정치적 편향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학술단체일 뿐'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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