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섬마을에서 발생한 심정지 응급 상황에서 영상통화로 심폐소생술을 지도해 주민의 생명을 구한 소방관이 충남지사 표창을 받았다.
충남소방본부는 22일 119종합상황실 소속 최진주 소방교에게 충남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이틀간의 포상 휴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최 소방교는 지난달 27일 보령시 녹도에서 70대 노인이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있던 마을 주민과 영상통화를 연결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차분히 안내했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노인은 곧 심박과 호흡을 되찾았고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119는 늘 도민 곁에서 묵묵히 생명을 지키는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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