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글로벌관광상권 전략...외국인 매출 30%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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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글로벌관광상권 전략...외국인 매출 30%까지 확대

포인트경제 2025-07-22 10:1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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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CJ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26.4%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상반기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2분기에는 30%까지 확대됐다. 이는 글로벌택스프리(GTF) 서비스를 통해 부가세를 환급 받은 외국인 매출을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CJ올리브영 (포인트경제) CJ올리브영 (포인트경제)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약 720만6700명 중 596만2700명이 올리브영에서 구매해, 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올리브영을 방문했다. 올리브영은 서울 명동·홍대·강남, 부산, 제주 등 전국 110여 개 매장을 ‘글로벌관광상권’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

‘글로벌관광상권’ 매장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하고, 상품명과 프로모션 정보를 영문으로 병기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은 입구 인근에 집중 배치해 주목도를 높였으며, 글로벌 카드사 및 호텔·항공업계와 제휴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여권을 지참한 외국인이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부가세를 즉시 환급하는 서비스도 주요 매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K뷰티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달 초 개점한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에서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도입했다.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45분간 매장 안내와 상품 소개, 구매 상담을 1대1로 제공한다. 피부, 두피, 퍼스널 컬러 진단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판매 상품의 80% 이상이 국내 인디·중소 브랜드로, 외국인 고객이 개별 브랜드와 상품 정보를 더 알고 싶어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K뷰티 문화를 확산하고 개별 브랜드를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 특화 매장에서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한옥 디자인을 적용한 ‘경주황남점’이 있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해운대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외국인 매출이 세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올해 개점한 ‘제주 용담점’과 ‘강릉타운점’도 지역 특화 상품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업하며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단은 경주황남점을 방문해 올리브영의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리브영 청주타운은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에 맞춰 청주시 ‘청주여행쿠폰북’ 사업에 참여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한국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외국인에게 K뷰티를 소개하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중소 신진 K뷰티 브랜드를 발굴·소개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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