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93% 신주 보호예수 22일 해제…워크아웃 후 첫 대량 물량 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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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93% 신주 보호예수 22일 해제…워크아웃 후 첫 대량 물량 출회

뉴스락 2025-07-22 10:0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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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CI. [뉴스락]
태영건설 CI. [뉴스락]

[뉴스락] 워크아웃 절차 중인 태영건설이 발행한 신주의 약 93%에 해당하는 물량이 이번 주 시장에 풀린다. 주가는 물론 주요 채권단의 향후 매각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태영건설 보통주 2억7399만5695주가 오늘(22일)자로 의무보유 등록에서 해제된다.

이는 태영건설 전체 발행주식의 93.0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해당 주식은 지난해 7월 22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상장됐으며, 1년간의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는 것이다.

당시 유상증자는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을 진행 중이던 태영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최대주주인 TY홀딩스를 비롯해 산업은행, 하나은행, 국민연금공단, 우리은행, 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 우정사업본부, 국민은행, 삼성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 경남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 중 TY홀딩스가 1억7316만173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은행이 3419만주, 하나은행과 국민연금공단이 각각 1082만주와 1079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발행가는 주당 2310원으로, 현재 주가와 비교해 손익 여부도 주목된다.

태영건설은 2023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으며, 2024년 워크아웃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출자전환 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기업 정상화를 지원해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를 계기로 일부 채권단의 지분 매각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주가 흐름에 민감한 연기금, 보험사, 저축은행 등은 자산 재편을 위한 일부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매물 출회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될 수 있지만, 동시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안정화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기관들의 실제 매도 여부와 속도가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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