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집중호우 피해를 본 도민에게 재난심리지원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함께 산청군·합천군 등 집중호우 대피 인원이 많은 곳에 이동형 심리상담소 운영을 시작했다.
정신건강전문요원이 대면 상담과 함께 스트레스·우울 검사 등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을 하고, 고위험군 주민에게 지속적인 상담과 추적 관리를 병행한다.
지난 16∼19일 집중호우로 양산시를 제외한 경남 17개 시군에서 5천944가구, 7천649여명이 대피했다.
이 중 689가구 929명은 전날까지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호우피해가 집중된 산청군은 사망 10명·실종 4명 등 인명피해와 함께 산사태·하천 범람으로 집이 무너지는 등 대규모 재산 피해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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