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아산지역에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아산시는 KB국민은행과 구세군 후원으로 호우 피해 이재민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락은 염티초, 송곡초, 신리초 및 아산시 이재민 대피소 등에 지난 19일 아침부터 이날 아침까지 총 10끼, 매회 300인분이 지원됐다.
구세군은 도시락을 직접 수령해 각 대피소로 운반하고 배분을 지원하며, 이재민들이 신속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장에서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유계준 구세군 사관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류업체 유니클로도 이재민들을 위한 의류 300벌을 기부했다.
기부된 의류는 티셔츠, 반바지, 에어리즘 등 여름철 실생활에 필요한 것으로 수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 물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한규진 유니클로 충청지역 관리자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시민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의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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