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태식 기자] 중구청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주인이 없는 폐업 간판 34개를 일괄 철거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심 미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까지 위협하는 방치 간판에 대해 구청이 무상 철거를 진행한 것이다.
이 사업은 단발성이 아니다. 중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철거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까지 포함해 총 364개의 간판을 정리했다.
올해는 4월 실태조사를 통해 철거 대상을 선정했고, 5~6월 접수를 받아 이달 작업을 마무리했다.
구청은 하반기에도 8월부터 신청을 받아 9월 중 추가 철거를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매년 꾸준히 시행해 온 폐업 간판 철거 사업이 시민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폐업 시 건물주가 임차인에게 간판 철거를 요구하는 등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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