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네 라멘스에게 관심이 있다.
맨유 소식통인 'Simply Utd'는 21일(한국시간) 벨기에 매체 'HLN.BE'를 인용해 "로열 앤트워프는 맨유가 세메스 영입을 위해 곧 공식 제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맨유의 관심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맨유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꾸리고 있다. 앞서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이 임박했다.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벤자민 세스코, 올리 왓킨스, 니콜라스 잭슨을 주시하고 있다.
날카로운 창뿐만 아니라 단단한 방패 역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수문장 골키퍼 포지션에서 여러 매물들을 탐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안드레 오나나의 불안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오나나는 경기 내내 집중력 부족과 패스 미스를 남발했다. 나아가 충분히 막을 수 있던 장면에서도 쉽게 실점하는 등 매우 실망스러웠다.
이번 여름 오나나의 이탈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연결된 바 있다. 이 역시 오나나의 대체자로 낙점한 것.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인물이 추가됐다. 바로 라멘스다.
2002년생인 라멘스는 벨기에 국적의 골키퍼다. 신장이 193cm로 장신에 속하며, 공중볼 캐치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팔이 길어 선방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발밑 능력 역시 준수한 편에 속한다.
주로 자국 클럽에서 성장했다. 클럽 브뤼헤를 거쳐 지난 2023년 앤트워프 유스 팀에 입단했다. 워낙 또래에 비해 잠재성이 매우 높았다. 특히 벨기에 청소년 대표팀 U-15(15세 이하)부터 시작해 U-21(21세 이하)팀까지 모두 뽑힐 정도. 자연스레 앤트워프 구단도 라멘스에게 기대를 걸었고, 지난 2023-24시즌 1군으로 콜업시키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라멘스는 공식전 1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골키퍼로 등극했다. 라멘스는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리그에서는 41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활약도 준수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라멘스의 선방 능력은 무려 77%에 달했다. 패스 정확도도 71.6%를 기록하는 등 빌드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더 대단한 건 패널티킥 선방 능력이다. 라멘스는 총 8번의 패널티킥에서 4번이나 막아냈다. 즉 50% 선방률을 보여준 셈.
이를 지켜본 맨유가 라멘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미러'는 "맨유는 주전 골키퍼인 오나나가 부상을 당해 프리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되자 라멘스에 대한 관심을 본격적으로 높이고 있다. 앤트워프는 라멘스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31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제 라멘스 영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준비를 마쳤고, 곧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지금 당장 오나나 매각에 열려 있다. 매체는 "이미 구단은 오나나를 처분하고 손해를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 매각할 수 있다. 이는 영입 당시보다 2,000만 파운드(약 373억 원) 손해를 감수하는 셈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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