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尹, 조사 협의 요청 없어…군사기밀 유출 허위 주장 우려"(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란특검 "尹, 조사 협의 요청 없어…군사기밀 유출 허위 주장 우려"(종합)

모두서치 2025-07-21 20:57:2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내란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구속된 이후 특검 측과 조사 관련 협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특검을 통해 군사기밀이 유출된다는 허위 주장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지영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특검보는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발표한 입장 관련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부득이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및 변호인 측은 구속영장 발부 이후 특검에 서면조사, 제3의 장소 방문조사, 조사일정 협의 등을 직접 요청한 사실이 한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전직 대통령 망신주기' 주장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원하면 사복을 입고 출정할 수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 전까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형사) 재판에 모두 사복을 입고 참석한 것은 이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82조에 따르면 미결수용자는 수사, 재판, 국정감사 또는 법률로 정하는 조사에 참석할 때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

박 특검보는 "특검의 정당한 조사에 거부하며 이를 '수의 입은 전직 대통령 망신주기'라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박 특검보는 또한 외환 혐의 수사는 특검법에 명시돼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특검의 수사를 통해 군사기밀이 유출되고 있다는 허위 주장을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특검보는 외환 혐의 수사 관련 "국가 안보, 이익과 직결돼 있어 수사 과정, 공보에 극도로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압수수색 과정이나 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특수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극도로 보안이 필요한 조사 대상자에 대해 현재 군 영내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내각 전원을 피의자로 소환한다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망나니 칼춤'이라는 등 모욕적 표현으로 특검 수사를 악의적으로 폄훼하거나, 특검법 수사 대상에 포함된 혐의 조사를 마치 군사기밀을 유출한 것인 양 허위 주장하는 것을 지양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는 김형수 특검보, 오상연 부부장검사 외 검사 5명이 참여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8일 김 사령관을 긴급체포한 후 20일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의 구속심문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 나올 것으로 보인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