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마커스 래시퍼드가 제시 린가드와 재회할 기회를 잡았다.
래시퍼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래시퍼드는 바르셀로나 한 시즌 임대 이적을 위해 스페인에 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 간의 협상은 지난 한 주 동안 빠르게 진행됐고, 주말 동안 원칙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성공 유스 출신인 래시퍼드는 이번 여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오랜 기간 동안 맨유에서 성장하면서 1군에도 자리를 잡았지만 2023년부터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했고, 결국 지난 시즌 후뱅 아모림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 아스톤빌라로 임대 이적하면서 돌파구를 찾는 듯했지만 완전이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즌이 종료된 뒤 맨유로 돌아왔지만 등번호를 빼앗기며 새 팀을 찾아야 했다.
래시퍼드가 원하는 팀은 오직 바르셀로나였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래시퍼드에 관심을 보였지만 제안을 거절했고, 바르셀로나를 기다렸다. 마침 바르셀로나도 선수 등록 문제로 니코 윌리엄스를 놓치면서 새로운 공격 자원이 필요해졌다. 이때 임대로 영입 가능한 래시퍼드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적은 성사됐다. 양 구단은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1년 임대 조항에 합의했다. 래시퍼드는 이번 주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하고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래시퍼드는 이번 여름 오랜 친구인 린가드와 재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일본과 한국 투어에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FC서울과 아시아투어 친선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서울에 합류해 주장까지 단 린가드와 래시퍼드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래시퍼드와 린가드는 맨유에서 함께 뛴 절친이다. 두 선수가 각종 행사와 파티에 붙어다니는 모습도 여러 번 포착됐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맨유에서 롱런하는데는 실패했다. 경기력과 태도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고 린가드가 먼저 2022년 노팅엄포레스트로 이적하면서 맨유를 떠났다. 이후 래시퍼드도 기량 문제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 하지만 두 선수의 재회는 한국 팬들에게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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