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중국서 '짐비' 독점 유통 계약

[폴리뉴스 김시영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내 치과에 짐비 임플란트를 단독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와 치과의료 분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짐비(ZimVie Inc)는 중국 내 치과에 짐비 임플란트를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공급 라인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환자 케이스에 대응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특히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배가될 전망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중국법인 관계자는 "오랜 임상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짐비와 제휴함으로써 치과의사 고객과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탄탄한 임상교육 시스템과 폭넓은 영업망을 통해 더 많은 치과의사와 환자들이 임플란트 수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짐비는 치과의료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2년 짐머바이오메트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생명과학 기술을 기반 삼아 손상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밀도와 심미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임플란트 기술력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