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격무 시달리던 집배원 잠적..."무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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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격무 시달리던 집배원 잠적..."무사하다"

이데일리 2025-07-21 19:1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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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집중호우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격무에 시달리던 집배원이 극단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해당 집배원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뉴스1)


21일 우체국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최근 오산우체국에서 최근 잠적한 집배원 A씨가 “무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오산우체국에서 격무에 시달리던 A씨가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잠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앞으로 일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며 “타인에 피해를 줄 수 없어 제 업무를 마치고 가겠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방재기상관측(AWS)에 따르면, 경기 오산시의 일 강수량은 지난 16일 66mm, 17일에도 65mm의 비가 내렸다. 주말인 19일에도 50.5mm의 비가 내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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