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알렉산더 이삭의 미래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이삭은 프리미어리그(PL) 챔피언 리버풀의 거액 이적 타깃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거절하면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로 관심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이삭은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빌럼,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성장한 후, 지난 2022-23시즌 뉴캐슬에 합류했다. 그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곧바로 첫 시즌 27경기 10골 2도움을 올렸다.
이후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40경기 2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지난 시즌에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삭은 42경기 27골 6도움을 몰아쳤다. 그의 활약 덕분에 뉴캐슬은 무려 70년 만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앞서 리버풀이 이삭 영입을 검토했다. 글로블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은 뉴캐슬의 입장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1억 2,000만 파운드(약 2,227억 원) 수준의 거래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뉴캐슬은 거액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고, 어쩔 수 없이 리버풀은 대체자로 에키티케 영입을 추진했다. 이어 빠르게 영입 합의를 이끌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이 프랑크푸르트의 에키티케 영입을 위해 6,900만 파운드(약 1,288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현재 보너스 조항에 대한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여전히 이삭의 미래에는 물음표가 가득했다. 앞서 뉴캐슬은 19일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셀틱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는데 이삭은 명단 제외였다. 이에 대해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이삭은 우리와 함께 경기장으로 이동했지만, 주변의 많은 추측으로 인해 그를 다시 집으로 보냈다. 조엘린통과 이삭 모두 몸 상태는 정상이지만, 아직 경기에 투입할 준비는 안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몇몇 선수들이 대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선수들은 구하기도, 영입하기도, 육성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소중히 여겨야 한다. 당연히 우리는 이삭이 팀에 남아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어떤 선수에 대해서도 100% 확답을 줄 수 없다. 다만 이삭은 뉴캐슬에서 행복하며, 동료들과 스태프, 팀을 사랑한다. 다음 시즌 시작 때 그가 우리 팀에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그런데 최근 이삭의 에이전트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골닷컴'에 따르면 이삭의 에이전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Arriyadiyah'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옵션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 중이다. 선수의 다음 단계가 거의 확정 직전이다. 이삭이 뉴캐슬에 잔류할지, 이적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달했다.
이는 곧 사우디 알 힐랄로의 이적설과 맞물린 상황이다. 앞서 프랑스 '레퀴프'는 "알 힐랄은 이미 이삭 측과 접촉을 시작했으며, 뉴캐슬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1억 3,000만 유로(약 2,101억 원)임을 파악하고 있다. 이삭은 알 힐랄의 관심을 전달받은 뒤, 사우디 리그 이적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제안을 들어보기 위해 협상에 나서기로 수락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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