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 제404차 이사회를 열고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7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선들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선박이며 인도 시점은 2028∼2029년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선은 중국이 저가 공세를 앞세워 장악한 분야다. 최근 미국이 중국 조선·해운업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자 글로벌 선사들은 중국 대신 우리나라 기업들을 잇달아 선택하는 추세다. 국내 기업들은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해당 계약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나, 아직 계약이 확정된 바는 없다”며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해당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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