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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OLED 패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3% 감소한 이후 다시 증가 전환했다.
OLED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부문 매출은 부진했으며, 노트북 및 PC 부문은 역성장했다. 데이비드 나란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하반기에는 폴더블 및 플래그십 제품 출시로 점진적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됐던 AI PC 및 태블릿 부문에서의 OLED 패널 채택률 역시 지난해보다 둔화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체별로 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용 OLED 최대 공급사 지위를 유지했으며,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가 뒤를 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연성) 및 리지드(경성) OLED 부문 1위를 유지했지만, 폴더블 OLED 부문에서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OLED TV는 출하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 매출 기준 3% 증가했다.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급증했다.
올해 연간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 제품군에서 패널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하면서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특히 스마트폰용 OLED 패널 ASP는 전년 대비 2%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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