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전력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 한전KPS가 조직 내 부패 취약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전사적 반부패 캠페인을 본격화한다.
한전KPS는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4대 부패 클린업 선포식’을 열고, 노동조합과 회사, 감사실이 함께 인사·보상 불만, 소통문화 부족, 부패통제 불신, 거래회사 불만 등 네 가지 주요 부패 요소를 근절하기로 공동 선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언은 노사와 감사부서가 함께 참여한 ‘노사감 협약’ 형식으로 진행돼, 조직 전반의 자정 의지를 반영했다. 회사 측은 고위직부터 청렴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부패행위 신고 활성화, 윤리규범 강화, 공정거래 확산을 위한 계약 투명성 제고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부패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계층별 청렴 소통 채널 ‘청렴 이음단’ 신설 △거래회사 대상 청렴 포켓북 발간 △전 임직원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강화 등의 실질적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한전KPS는 이번 클린업 선언을 시작으로 청렴성과 윤리 경영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