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에 이것만 뿌렸는데…" 보기 싫은 가구 얼룩 싹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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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에 이것만 뿌렸는데…" 보기 싫은 가구 얼룩 싹 사라집니다

위키푸디 2025-07-21 17: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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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가구에 난 탄 자국 사진./위키푸디
원목 가구에 난 탄 자국 사진./위키푸디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원목 가구에 얼룩이 쉽게 생긴다. 나무는 습기를 머금으면 팽창하고, 다시 마르면 수축하면서 표면의 얼룩이 깊어지거나 번지기 쉽다. 여기에 뜨거운 냄비나 전기밥솥을 받침 없이 올려두면 자국이 더 뚜렷하게 남는다. 원목은 여름철 오염에 취약하므로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테이블에 생긴 까만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자리를 잡는다. 자주 눈에 띄면 가구가 지저분해 보이고 집안 분위기까지 흐려진다. 세제나 물걸레로 닦아도 잘 지워지지 않아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냉장고에 있는 재료 하나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 바로 '마요네즈'다. 음식 재료로만 알고 있지만, 원목 가구 얼룩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마요네즈의 기름 성분이 자국을 부드럽게 만든다

마요네즈와 식용유 사진. / Pixel-Shot-shutterstock.com
마요네즈와 식용유 사진. / Pixel-Shot-shutterstock.com

마요네즈의 주성분은 식용유다. 이 기름이 눌어붙은 자국에 스며들면 탄화된 부분이 부드러워지고 들뜬다. 마른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에 마요네즈를 넉넉히 덜어 얼룩 부위에 문지르면, 표면의 탄 자국이 점점 옅어진다.

이 상태로 5분 정도 두었다가 천으로 여러 번 닦아낸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얼룩이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 마요네즈는 자극적인 화학 약품을 쓰지 않고도 얼룩을 제거할 수 있어, 원목 표면을 손상하지 않는다. 마감재를 벗기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달걀노른자의 성분이 테이블 광택을 살려준다

달걀 노른자 사진. / Evgenyrychko-Shot-shutterstock.com
달걀 노른자 사진. / Evgenyrychko-Shot-shutterstock.com

마요네즈에는 달걀노른자가 들어 있고, 여기에는 레시틴이라는 유화제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은 나무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면서 광택을 더한다. 얼룩을 닦아내는 동시에, 가구 관리를 할 수 있는 셈이다.

전용 왁스나 광택제를 따로 살 필요 없이, 마요네즈만 있으면 간단한 관리를 할 수 있다. 식탁이나 거실 테이블처럼 손이 자주 닿는 가구에 사용하면 효과가 크다. 나뭇결을 따라 살살 문지르기만 해도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보호해 주고, 원목의 질감을 살릴 수 있다.

특히 색이 옅은 나무일수록 마요네즈의 코팅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가끔 한 번씩만 사용해도 전체적인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리나 플라스틱 가구에는 사용 금지

유리 가구 사진. / 위키푸디
유리 가구 사진. / 위키푸디

기름 성분이 많은 마요네즈는 유리나 플라스틱 표면에는 적합하지 않다. 유막이 생기고 끈적임이 남을 수 있어 얼룩이 더 생기는 경우도 있다. 반드시 원목 가구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기름기가 남아 끈적일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건에 소량만 묻혀 얼룩 부위를 문지른 뒤, 마른 천으로 잘 닦아낸다. 남은 잔여물은 물티슈나 중성 세제로 한 번 더 닦아주면 정리된다.

청소 후에는 바로 햇빛에 두기보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는 편이 나무 표면을 덜 자극한다.

마요네즈 하나로 얼룩 제거와 가구 관리가 동시에 가능하다

집에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화학 제품 대신 마요네즈처럼 부드러운 재료를 쓰는 것이 더 안전하다. 테이블을 자주 쓰는 환경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요네즈로 관리해 주면, 오염을 막고 테이블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마요네즈를 청소 도구로 쓴다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만 써보면 그 효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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