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또 돈을 쓸까.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화려한 여름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의 잠재적 대체자로 호드리구를 지목했고 디아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타깃으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매체는 “리버풀은 레알에서의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는 호드리구에 진정한 관심을 갖고 있다. 레알은 보너스를 포함하여 9,000만 유로(1,450억) 이상을 원한다. 리버풀도 높은 이적료로 인해 다른 옵션도 모색하고 있다. 디아스가 떠나면 호드리구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미래가 불안정하다. 좌우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한데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좁아졌다. 당장 알론소 감독 첫 대회였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호드리구는 단 92분 출전에 그쳤다. 레알이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 4강 총 6경기를 치렀는데 그중에 선발 출전은 1경기였고 교체 출전만 두 차례였다. 알론소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리버풀이 호드리구를 노린다는 것에서 강력한 의지가 느껴진다. 리버풀은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많은 돈을 썼다.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스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하는 데에 2억 1,100만 유로(3,410억)를 사용했고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위고 에키티케 영입도 확정했다. 에키티케의 이적료는 9,50만 유로(1,535억)로 알려졌다. 벌써 5,000억 원 넘게 쓴 리버풀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다시 호드리구를 영입한다는 건 그만큼 리버풀이 다음 시즌 리그 우승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를 1위로 마무리하는 등 트레블까지 노렸다. 프리미어리그는 제패했으나 다른 대회에서 아쉽게 탈락하면서 우승 트로피 1개에 그쳤다. 이번 여름 폭풍 영입으로 다음 시즌 더 많은 우승을 노린다.
다만 호드리구 영입에는 조건이 붙는다. 바로 디아스 이적이다. 디아스는 최근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고 이적을 결심했다는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다. 디아스가 떠난다면 그 이적료로 호드리구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