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균(김포 하성중)과 김은찬(수원 창용중)이 제52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서 중등부 혼성단체전 우승을 차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호균·김은찬은 21일 경북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중등부 혼성단체전 결승서 김준서·강수정(이상 광주체중)을 세트스코어 5대3(38-38 39-38 38-39 39-38)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첫 날 남자 중등부 50m에서 우승한 김호균과 전날 여자 중등부 4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은찬은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쳤다.
또 남자 중등부 개인전 결승서 임찬혁(인천 만수북중)은 곽동범(대구 대서중)을 7대1(27-25 29-25 27-27 28-27)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앞서 임찬혁은 준결승전서 안은찬(안산 성포중)을 6대2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 이채호(전주 온고을중)를 7대3으로 꺾고 올라온 곽동범을 만났다.
여자 중등부 개인전의 오선영(인천 강화중)도 4강서 박수연(경북체중)을 세트스코어 6대0으로 완파한 뒤, 결승서 김주아(예천여중)에 6대2(28-29 29-27 27-25 29-28)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여자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 올랐던 여주여중은 김혜윤, 박석영, 장여진, 한정연이 팀을 이뤄 대전체중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3대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여중부 단체전 인천 신흥여중은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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