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21일 고립된 가평읍 승안2리 주민과 펜션 투숙객 42명에게 헬기를 이용해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가 유실되거나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외부와 아예 단절됐다.
주민과 투숙객들은 이틀째 전기와 물이 끊긴 데다 통신마저 두절되자 고통을 호소했다.
가평군은 도로 복구 전까지 육로로 이 마을에 접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산림청 등의 협조를 얻어 헬기로 두 차례 라면, 간편식, 생수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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