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제주 점유율은 전년동월대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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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제주 점유율은 전년동월대비 하락세

한라일보 2025-07-21 17:2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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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속 지난 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제주 점유율이 13.2%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 편중된 구조도 여전해 다변화 과제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2025년 5월 제주 외국인관광객 입도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1만451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162만9387명) 중에서 제주를 방문한 비율은 13.2%로, 1년 전과 동일한 수준이다.

제주 외국인 관광객 점유율은 올 들어 ▷1월 10.8% ▷2월 9.8% ▷3월 9.0% ▷4월 11.3%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0.6%p, -0.7%p, -0.9%p, -0.8%p 낮은 수준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기준 제주 점유율은 10.9%로 전년 동월(11.6%) 대비 0.7%포인트(p) 하락했다.

올해 5월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8만6881명으로, 국적별로 보면 아시아권 관광객이 전체의 93.6%(73만6394명)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 가운데 중국(59만41명)·대만(66만677명)·홍콩(1만5374명) 등 중화권 관광객이 67만2092명으로, 전체의 85.4%를 차지하며 제주 인바운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았으며, 전국 대비 점유율도 28.8%(2024년 30.4%)로 높은 수준이다. 뒤를 이은 대만은 전년 동월 대비 35.6% 증가했고, 전국 점유율도 9.6%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홍콩도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지만 전국 점유율은 6.6%로 0.9%p 감소했다.

5만487명이 제주를 찾은 서구권 관광객 비중은 전체의 6.4%에 불과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했다. 전국 점유율은 3.5%(2024년 3.1%)다. 이 중 미국 관광객(2만418명)은 전년 동월대비 41.5% 증가했는데, 전국 점유율도 지난해 2.9%에서 3.6%로 0.7%p 증가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의 제주관광통계를 보면 올 들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6월 29일 기준 100만6597명(잠정)을 기록해 100만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보다 보름 넘게 앞당겨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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