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소비쿠폰·카카오·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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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소비쿠폰·카카오·SK에코플랜트

데일리임팩트 2025-07-21 17:2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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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페이


◇김건희특검, 윤석열 29일·김건희 내달 6일 소환 통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달 6일 김건희 여사를 각각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지난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개시한 지 약 3주 만에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첫 소환 통보를 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2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7월29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송부했다"고 밝혔다.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내달 6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주거지로 우편 송부했다고 문 특검보는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관련 혐의는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관련, 건진법사 관련 물품 전달 건, 명태균 관련 사건"이라며 "윤 전 대통령도 명태균 관련 혐의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내란 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다.


◇알쏭달쏭 소비쿠폰…스타벅스 안되고 메가커피 가능?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됐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간편결제 앱, 지역사랑상품권 앱·주민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이 쿠폰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쓸 수 있다. 쿠폰 사용에 제한이 있는 만큼 같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직영점은 안되고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등 차이가 있어 사용처 확인이 필요하다. 가령 모든 매장이 직영 체제인 스타벅스에선 못 쓰지만 거의 100% 가맹점인 메가커피에선 쓸 수 있다. 편의점은 대부분이 가맹점 형태여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힌다. 쿠팡 같은 온라인 쇼핑이나, 배달앱에선 사용이 어렵다. 다만 배달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결제를 하는 경우엔 가능하다. 한편, 신청 첫날 접속자가 몰리면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및 주요 카드사 앱 접속이 지연되는 등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카카오 선물하기' 무료배송 폐지…"입점업체 92억 지원"

정부가 입점업체에 부당하게 수수료를 부과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의 자진시정 방안을 받아들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의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 관련 동의의결안을 21일 확정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선물하기' 입점업체에 무료배송 방식을 강제하고 배송비까지 수수료에 포함시켰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앞으로 입점업체가 배송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PG수수료 인하 등 총 92억원 규모의 상생 방안을 시행한다. 64억원은 수수료 인하와 배송비용 결제 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에, 28억원은 마케팅 및 컨설팅 지원에 쓰인다. 또 관련 매뉴얼을 마련해 입점업체에 고지하고 다크패턴 등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가격 책정 행위 방지를 위해 상품 판매 UI를 개선하고 판매자 센터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매출 부풀리기' 의혹…IPO 어쩌나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자회사 매출을 부풀리기 혐의로 금융당국의 중징계 기로에 섰다.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는 오는 24일 SK에코플랜트의 회계감리 결과를 심의한다. 이미 지난주 1차 심의가 열렸으나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SK에코플랜트가 고의적으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검찰 고발과 전 대표이사 해임, 수십억원의 과징금 등을 감리위에 원안으로 상정했다. 핵심 의혹은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 A사의 매출을 과대 계상해 연결재무제표를 허위 공시했다는 점이다. 이는 기업공개(IPO) 전 기업가치를 부풀리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회계법인 검토를 받아 처리한 건이라며 IPO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감리위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고의성이 인정되면, 검찰 수사뿐 아니라 상장 일정 지연 위기는 물론 SK 그룹 차원의 신뢰 타격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기업 계열사 회계부정 사건이라는 상징성도 안게 될 수 있다.


◇서학개미가 받은 배당금 10억달러…1년새 2배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 국내 일반 투자자에게 지급된 해외증권 배당금이 10억1000만달러(약 1조4054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4억8600만달러)와 비교해 약 2.1배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종목이 지급한 배당금이 9억2900만달러로 전체 지급액의 92.4%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의 배당금 비중은 2021년에는 76.3%였다가 2023년 87.2%, 작년 89.3%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은 전했다. 일본이 5.2%로 뒤를 이었고, 그 외 지역 비중은 1% 미만이었다. 배당금 지급이 가장 많았던 10개 종목은 모두 미국 ETF 상품이었다. 1위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ETF로 배당금이 1억2400만달러에 달했다. 미국 기업 개별 주식은 배당 상위 10위에 들지 못했고, 유명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리얼티인컴'이 1700만달러로 11위를 차지했다.


◇BTS 넘은 '케데헌' 열풍…K-굿즈 품절 대란

귀신 잡는 K팝 아이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K-굿즈와 K-식품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1일 번개장터는 '케데헌'의 흥행으로 올해 K-굿즈 역직구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78%,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에서 공식 출시한 호랑이 '더피' 인형이 품절 사태를 빚자, 팬들은 국립중앙박물관 굿즈로 눈을 돌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온라인숍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영화 공개 이전 7000명에서 7월 2주 차에는 50만명으로 늘었다. 미 월간 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20일 'K팝에서 가장 큰 이름은 BTS(방탄소년단)가 아니다. 바로 넷플릭스다'라는 제목으로 '케데헌'의 세계적 인기를 조명했다. 케데헌의 OST는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1위를 기록하며 BTS, 블랙핑크도 넘지 못한 기록을 세웠다. 극 중 등장한 매운 감자칩과 라면으로 인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문의가 급증하자 농심과 CU 등 유통업계도 K-라면 체험 마케팅에 나섰다.


◇수도권아파트 중위가격 6억6천→5억…대출규제에 '뚝'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거래량 급감과 함께 거래 가격대·면적도 축소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21일 직방 분석에 따르면, 대책 발표 이후 이달 15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중위 거래가격은 대책 전 6억6000만원보다 약 1억6000만원 하락한 5억원, 전용면적은 84㎡에서 9㎡ 줄어든 7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2만474건에서 5529건으로 73% 감소했다.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던 서울 내 중저가 지역도 가격이 오르기보다는 대부분 중위 가격이 낮아졌고 거래량 역시 둔화되며 관망 흐름이 이어졌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심리적 위축이라기 보다는 대출 여력 변화에 따른 '선택 구조 재편'이라며, 현 조정 흐름이 일시적 착시인지 구조적 전환의 신호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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