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강태현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가평 지역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위해 장비와 인력 지원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가평 지역에는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3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특히 전날 새벽 조종면에는 시간당 110㎜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전날 수색 지원에 이어 이날 구조 버스·수난 보트·회복지원차 등 장비 9대를 투입한다.
또 특수대응단과 춘천소방서 전문 소방 인력 등 인원 20명 등이 투입돼 수색 활동을 벌인다.
이밖에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가평군의 요청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도는 지원 요청이 들어오는대로 즉시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호우로 인접 지역인 가평의 피해가 매우 크다"며 "전문 소방력 투입으로 이른 시일 안에 실종자 수색이 이뤄지고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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