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22일 개막… 강동궁의 SK '우승후보' 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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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 22일 개막… 강동궁의 SK '우승후보' 몰표

한스경제 2025-07-21 17:0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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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20명의 선수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PBA 제공
PBA 팀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20명의 선수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PBA 제공

| 고양=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PBA 팀리그가 2020년 출범 후 6시즌 만에 10개 구단 체제를 맞이한다. 강동궁(45)이 건재한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는 새 시즌 우승후보로 몰표를 받았다.

SK렌터카는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팀리그 미디어데이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SK렌터카 제외 9팀 중 절반 이상인 5팀이 연속 우승을 전망했다.

지난해 준우승팀 우리은행의 주장인 엄상필은 "파이널을 경험해 보니 SK가 강했다. 올해도 선수 구성이 그대로라서 우승 후보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병호(하나카드), 조재호(NH페이), 최성원(휴온스), 이충복(하이원리조트)도 같은 의견을 내비쳤다.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팀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있다. /PBA 제공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팀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있다. /PBA 제공

SK렌터카 전력의 중심엔 강동궁이 있다. 강동궁은 지난 시즌 개인 투어 2회 우승은 물론 팀리그 우승까지 견인하며 PBA 대상에 선정,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년 연속 7위로 주춤했던 SK렌터카는 주장 강동궁을 필두로 똘똘 뭉쳐 두 시즌 연속 파이널 무대를 밟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강동궁은 우승후보 평가에 대해 "예전엔 각자 생각하는 당구만 하다 보니 서로 믿고 있는지 의문스러웠던 기억이 많았다"면서 "3~4년 동안 같이 하다 보니 성격이나 장단점을 잘 파악하게 됐다. 무엇보다 당구를 많이 친다. 외국인 선수들 포함 하루도 빠짐없이 5시간 이상 꾸준히 연습했다. 부족한 점을 공유하면서 조금씩 강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강동궁은 "팀리그에서 좌절을 수도 없이 많이 경험했다. 10개 팀 모두 비슷한 실력이다. 지난 시즌 우승은 우리가 좀 더 행운이 많이 따랐기 때문이다"라면서 "2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만난 우리은행과 하나카드가 우승권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하나카드의 여자 대표선수 김가영은 "각기 다른 나라, 나이대 팀원들이 1년 동안 하나가 돼 트로피를 가졌을 때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전에 그 기분을 한 번 맛봤다. 올 시즌도 다시 맛보기 위해서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빌리베어'가 인사하고 있다. /PBA 제공
'빌리베어'가 인사하고 있다. /PBA 제공

PBA 팀리그는 22일부터 9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개막 라운드로 막을 올린다. 신생팀 하림의 합류로 10개 구단이 된 팀리그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5개 라운드가 진행된다. 각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라운드별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 정규리그 종합 순위 기준 차순위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포스트시즌 대진은 정규리그 종합 성적순으로 결정된다. 최종 우승팀은 상금 1억 원, 준우승팀은 5000만원을 받는다. 포스트시즌 최우수선수(MVP)는 500만원, 라운드별 MVP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령한다.

PBA는 새 시즌 경기 속도감을 높이고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팀리그 규정을 일부 개선했다. 팀리그에 앞서 진행된 2번의 개인투어처럼 공격 시간이 35초에서 33초로 단축됐다. 또한 벤치 타임아웃이 5회에서 4회로 1회 줄어들었으며, 세트당 최대 2회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올 시즌부터는 팀리그 전용 테이블인 프레데터 테이블이 첫선을 보인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선 PBA의 공식 캐릭터 '빌리베어'가 공개됐다. '당구'(빌리어드)와 '곰'(베어)의 합성어로 아직은 당구 초보지만, 누구보다 당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캐릭터다. PBA 투어의 즐거움과 매력을 더 많은 팬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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