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도주한 삼부 주가조작 핵심 인물 "밀항 시도할 것" 첩보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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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도주한 삼부 주가조작 핵심 인물 "밀항 시도할 것" 첩보 입수

프레시안 2025-07-21 16:4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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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삼부토건 '실세'로 불리는 이기훈 부회장이 국내에 숨어 '밀항'을 시도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부회장이 영장심사에 무단으로 출석을 거부한 후 도주한 것으로 봐 지명 수배를 내렸다.

관련해 특검은 "이기훈 부회장이 국내의 한 지역으로 이동해 밀항을 시도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해양경찰 등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3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데도 '우크라 재건 포럼'에 참여하는 등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삼부토건 주가는 5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부토건 관련 일당들은 이같은 주가조작 의혹으로 369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본 것으로 파악된다.

이 부회장은 이같은 '주가 조작' 기획을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의 배후 중 하나로 김건희 전 대표의 '계좌 관리인' 역할을 했던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을 지목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주가조작 의혹으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떠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법원에 낸 삼부토건 이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 이기훈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이 369억원에 달한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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