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1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2025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학부모와 교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의는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종석 전문의가 맡아 2강으로 구성됐다.
1강 ‘디지털 세상에 들어선 아이들’에서는 뇌 발달 과정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설명했으며, 주의력과 감정조절력, 자기통제력 등 주요 발달 영역의 변화에 대해 짚었다.
2강 ‘흐트러지는 아이들’에서는 SNS, 유튜브, 게임 등 디지털 매체에 과몰입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사회성 결여 등의 문제를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디지털 기기의 건강한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소성숙 교육장은 “이번 공개강좌는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켜나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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