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직대, 폭우 피해 가평 찾아…"실종자 수색 최선"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기도 가평 집중호우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 현황을 점검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1일 경기도 가평 집중호우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경찰청)

유 직무대행은 21일 오후 집중호우가 쏟아져 실종자가 발생한 경기도 가평을 방문해 경찰의 업무를 점검하고 현장 경찰관을 격려했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은 인명구조,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자체나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수해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집중 호우로 경기 가평에서 산사태가 일어나고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가평에선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상태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관서별로 비상근무를 발령하는 등 총력적인 대응 태세를 갖추고 대응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함께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 “침수도로, 지하차로를 통제하고 인명구조 활동과 실종자 수색활동도 적극 하고 있다”며 “금일 실종자가 많은 산청, 가평 지역엔 특공대와 헬기, 드론 등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번 여름은 이상기후로 많은 비가 내리고 폭염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며 “경찰은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 정보관 등을 동원해 침수와 산사태 등 위험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위험 지역 순찰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정보를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적극 통보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강조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1일 경기도 가평 집중호우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