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직원들의 공무상 출장으로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를 활용해 관내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21일 시청 열린 시장실에서 이동환 시장과 최찬영 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 항공마일리지 활용 기부 물품 전달식'을 했다.
이번 기부는 고양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1천254만 원 상당의 물품을 사 복지관에 기부했다.
47개 부서 76명 직원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로 타월, 칫솔 세트, 손가방, 핸드크림 등 각종 생활용품을 구입했으며, 총 40개 품목 429점의 물품을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은 기탁받은 물품을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과 원당 종합사회복지관에 배부했다. 각 복지관은 권역별로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저소득층에 물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앞으로 공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우리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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