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서 '여름 관광 매력' 알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포항시 부스를 찾은 시민들이 지역 여름 관광 콘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항만의 다채로운 여름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

시는 박람회에서 스페이스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 등 대표 관광명소를 비롯해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등 여름철 인기 피서지, 포항물회와 등푸른막회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중점 소개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영일대의 낭만적인 해변과 철강 산업의 야경이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크루즈, 보트, 서핑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포항만의 차별화된 여름 관광을 알려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3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하고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 참가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포항의 여름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포항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관광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