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새 수장에 이홍락·임우형 낙점

(왼쪽부터)LG AI연구원장으로 선임된 이홍락 부사장과 임우형 상무 사진=LG AI연구원 제공

LG AI연구원이 이홍락 부사장(CSAI, 최고AI과학자)과 임우형 상무(선임 랩장)을 공동 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21일 LG AI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홍락 원장(1977년생)은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될 만큼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서 탁월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석학이다.

이홍락 원장은 서울과학고와 서울대 물리·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있는 연구원 산하 'LG 글로벌AI센터'를 이끌며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연구를 주도해 왔다. 현재 미시간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맡고 있다.

향후 이 원장은 미국 현지에서 AI 연구조직을 이끌며 선진 AI 기술을 LG AI연구원에 접목하고, 글로벌 AI 인재를 발굴한다.

임우형 원장(1978년생)은 머신러닝과 음성인식 분야 전문가다. 그는 경기 분당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전기공학과 학사와 전기컴퓨터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특히 임우형 원장은 엑사원을 활용한 AI 응용연구를 해오며 계열사 사업,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난제를 해결해왔다.

임 원장은 국내에서 연구원 운영 전반을 맡으면서 엑사원 기반의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G는 두 명의 신임 공동 연구원장이 시너지를 내며 AI를 통한 사업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